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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offee

달지않은 커피 서울우유 강릉커피

by coffeecon 2020. 10. 5.

 

어느 날 부턴가 편의점에선 생소한 이름의 컵커피가 눈에 띄었다

 

 강릉커피

 

컵커피의 이름 치곤 꽤 신선했다

 

 

 

서울우유 강릉커피

 

 

강릉커피는 라떼와 아메리카노 두 가지 맛이지만

나는 아메리카노 컵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라떼로 먹어보았다

 

 

강릉커피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단순한 호기심으로 마셔보았는데..

한 입 쭉 마시자마자 첫 느낌은

'어! 이거 뭐지? 컵커피맛이 왜 이래?'

 

[강릉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서울우유가 추구하는 달지 않은 리얼커피]

라는 패키지상의 카피만 읽었어도 조금은 이해 되었을텐데

아무런 정보 없이 마셔보니 정말 생소한 컵커피의 맛이었다

 

 

편의점 강릉커피

 

 

피곤하고 나른한 오후4시, 한 모금 커피에 눈이 번쩍 뜨일 컵커피 맛은 아니었지만

서울우유 강릉커피는 나름 신선한 충격을 주는 맛이었다

 

 

그리고 나서 강릉커피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숍도 강릉에 본점을 두고 있고,

강릉이 대체 커피와 무슨 관련이 있기에

'강릉커피'란 이름을 달고 나왔을까..

 

 

 

강릉커피 컵커피

 

 

 

강릉 테라로사보다 먼저 강릉에 자리를 잡고

강릉을 커피로 유명한 도시로 만든 사람이 바로 박이추라는 분인데,

우리나라 바리스타 1세대인 박이추님의 보헤미안 커피공장이 바로 강릉에 자리잡고 있다

 

핸드드립 마저 생소했던 시절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핸드드립하며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곳이 '보헤미안 커피'라고 한다

 

그 명성으로 이제 외지에서 커피맛을 보러 강릉으로 오게 하는

커피 명소가 되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보헤미안 커피숍에 가보고 싶다

 

 

 

 

 

 

 

다시 돌아와 서울우유 강릉커피에 대해 알아보자면,

 

강릉커피는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의 직화식 로스팅 원두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직화식 로스팅이란?

커피의 풍미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로스팅 기법이다

 

에티오피아 싱글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싱글오리진 본연의 꽃향과 과일향을 구현한 '프리미엄 블랙'

커피 풍미를 구현하는 최적의 우유함량 60%를 반영한 '달지 않은 리얼 라떼'

두 가지의 서울우유 강릉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우유 강릉커피는 아프리카 커피 본연의 풍미와 깔끔한 맛을 구현하는

콜드브루 추출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라떼임에도 맛이 깔끔한 느낌이다

 

 

 

 

 

 

 

서울우유 강릉커피는 250ml로 편의점 컵커피로 부담없는 사이즈이다

나같은 경우 200ml는 조금 아쉽고 300ml가 넘어가면 양이 많게 느껴지는데,

250ml는 딱 적당한 사이즈로 느껴진다

 

깔끔한 패키지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데,

라떼는 강릉바다의 아침, 블랙은 강릉바다의 밤을 표현했다고 한다

 

무조건 커피색과 커피느낌을 잔뜩 담은 다른 컵커피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니

컵커피 패키지 디자인을 누가 했는지 참 참신한 것 같다

 

 

 

 

 

 

 

 

서울우유 강릉커피의 가격은 집앞 마트에서 2000원에 구입하였고,

편의점에서는 2300원에 가끔씩 2+1행사를 하고 있으니

잘 이용하면 한 개에 1500원 꼴로 구입이 가능한 듯 하다

 

온라인 나100샵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나100샵에서는 가끔 특가상품으로 저렴하게 득템이 가능해서

컵커피나 아이들 치즈살때 유용해서 종종 들여다보는 쇼핑몰이다

 

 

 

 

 

 

 

서울우유 강릉커피는 꼭 한번 맛보고 싶었던 컵커피라 도전해 보았는데

달지 않은 맛에 깜짝 놀랐고

평소에도 시럽없이 라떼맛을 즐긴다면,

달지않은 컵커피를 원한다면 추천할 만 한것 같다

노멀한 컵커피맛을 기대한다면 비추!

 

얼마전 서울우유에서 나온 디카페인 스페셜티 커피도 그렇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노력은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로서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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