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갱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중년이 되면서 체내 호르몬이 변하는 시기를 의미하는데, 갱년기는 보통 여성에게 나타나는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오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세분화하면 무려 30가지 정도나 된다고 하는데요, 갱년기에 좋은 식품과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갱년기, 왜 오는걸까? >
갱년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고 갱년기 남성은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사춘기처럼 호르몬 변화가 옵니다.
사춘기가 성 호르몬의 급증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면 갱년기는 반대로 성호르몬이 급감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의 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면서 갱년기 증상도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기 시작하는데, 빠르면 40대 중반부터 50대 이후에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갱년기 증상은 안정화 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 갱년기 증상 >
갱년기 증상1) 안면 홍조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에는 안면홍조가 있습니다.
갱년기로 인해 나타나는 알 수 없는 발열감은 체온조절 중추의 파괴로 인해 안면 홍조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갱년기 증상2) 무기력증, 두통등의 증상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나타나게 되는 증상 중 알 수 없는 발열감과 오한, 무기력증, 두통,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동시에 겪게 되는데, 보통 낮보다는 밤에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 증상3) 수면장애와 심리적 변화
또한 밤에 잠을 이룰 수 없는 불면증이나 수면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고, 이유 없이 짜증이 많아지고 신경과민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사춘기와 비슷한 심리적인 변화입니다.
갱년기 증상4) 심혈관 질환
갱년기 여성에 있어 또한 피할 수 없는 것이 심혈관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심혈관 질환 증상은 흉통 뿐 아니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땀이 많아지거나 숨이 차는 증상, 눈앞이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호흡 곤란이나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50대 이상의 여성에서 심혈관 질환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 갱년기 증상을 겪는 경우에는 꾸준한 운동과 체중조절 등으로 이러한 심혈관 질환을 잘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갱년기 증상5) 체중의 증가
폐경기 여성이나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은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체중으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신진대사가 떨어지면서 복부와 허리의 지방층이 두꺼워지고 체중이 늘어나면서 여러가지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이 체중 관리를 잘 못하게 되면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운동과 식단관리 등을 통해 체중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것이 좋습니다.
<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 >
폐경기 여성이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적절한 약의 도움을 받는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갱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이 있을 경우 체내 여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한 만큼 음식으로 이를 보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갱년기에 좋은 음식 >
갱년기에 좋은 식품1) 오미자
오미자에는 식물성 폴리페놀 성분인 리그난이 풍부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비롯한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미자의 리그난 성분이 혈당을 떨어뜨리고 혈관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혈관 해독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은 콜레스테롤과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심혈관질환의 발병율이 높아지기 떄문에 오미자를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건강정보] - 오미자 효능 청 / 오미자차 만드는 방법
갱년기에 좋은 식품2) 칡즙
칡즙에는 석류보다 많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칡즙은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흙 속의 진주라는 칡은 예로부터 한약재로 널리 쓰인 재료입니다.
칡즙의 주요 효능은 부인병의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하였는데 바로 갱년기를 의미합니다. 그 원인은 칡뿌리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에스트로겐의 이소플라본 성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되면 급감하는 여성호르몬 수치를 보충해주어 갱년기 증상인 홍조나 발열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좋은 식품3) 자두
자두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자두는 폐경기 여성의 골밀도를 높여주고 자두에 함유되어 있는 붕소 성분이 여성 호르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두는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저칼로리 과일입니다.
갱년기에 좋은 식품4) 콩
갱년기 여성 3명 중 1명꼴은 요실금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콩은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특히 검은 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콩은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며, 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냉증의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좋은 식품5) 석류
중년 여성은 여성 호르몬을 외부에서 보충해주는것이 중요한데, 여성 호르몬이 풍부한 음식이라고 하면 석류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류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에스트론, 엘라그산, 에스트리올, 에스트라디올 등 4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모두 들어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석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주어 안면홍조와 오한 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카페인은 제한적으로 마셔야 >
하지만 갱년기에 좋은 식품이라고 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과다섭취하거나 한 가지 음식을 많이 먹는 편식은 삼가야합니다.
몸에 좋다는 음식만을 먹게 되면 다른 영양소의 결핍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곡류와 채소, 과일 및 유제품 등의 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에 균형을 맞추는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되도록이면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칼슘 배출을 통해 골밀도를 낮추고 각성 상태를 유지하면서 심장 박동과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은 음식이 아닙니다.
< 갱년기 증상 30가지보다 중요한것 - 갱년기 극복방법 >
이렇게 다양한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거나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갱년기 극복방법으로는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몸상태를 잘 확인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취미 생활을 가지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갱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집중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건강하게 잘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본인의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갱년기 증상과 갱년기에 좋은 식품, 갱년기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인 변화의 어려움을 건강하게 잘 극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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